어글리어스 샐러드로 요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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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어스 샐러드

어글리어스 마켓에서 구매한 채소와 기존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신선한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볼 수 있으며, 한식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재료와 요리방법을 소개합니다.

배추찜

냄비에 숙주를 깔고 알배춧잎과 샤부샤부용 고기를 번갈아 쌓는다. 중앙에는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넣고 맛술 4큰술, 국간장 ½큰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는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0~15분 동안 익힌다. 유자 소스(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설탕 ½큰술, 유자청 ½큰술, 맛술 1큰술)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샤부샤부용 고기 대신 새송이버섯을 사용했고, 배추찜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맛술도 구매했다. 고기를 넣지 않는데도 맛술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지만, 소스에 들어가니까 사 보았다. 맛술은 술이구나, 술 냄새가 확 난다.

알배추는 정말 달고 맛있다. 제철인가 보다. 소스에 들어가는 맛술의 알코올 향이 싫어서 향이 날아가도록 둔 뒤 먹으니 좀 나아졌다.

배추찜 2

배추찜 레시피를 활용해 재료를 추가했다. 찜보다는 전골 느낌이다. 숙주를 깔고 배추를 세우고, 청경채, 느타리버섯, 당근, 두부, 연근을 끼워 넣고 유자 소스를 부어 끓인다.

표고버섯에 십자로 칼집을 내 맨 위에 올려 장식했다. 하하.

숙주와 알배추에서 물이 나오므로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재료가 많아져서 맛과 색감이 더 풍부해졌다. 알배추는 비싸지만 맛있다. 다음에는 2통 사야겠다.

토마토 유자 샐러드

토마토를 데쳐서 껍질을 벗긴다. 유자청 소스(물 1큰술, 올리브유 3큰술, 유자청 ⅔큰술, 간장 2큰술, 후춧가루 약간)에 토마토를 담가 2시간 이상 재운다. 유럽상추를 그릇에 담고 썰어놓은 토마토를 올린 후 소스를 뿌린다.

토마토를 데쳐 껍질을 벗기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그 이후는 간단하다. 금세 완성되지만 맛있다. 토마토를 잘 재우는 것이 관건이다.

완숙 토마토가 큰 것 하나와 작은 것 하나가 왔다. 그래서 토마토 유자 샐러드도 두 번 만들어 먹었다. 큰 토마토는 데칠 때 속이 잘 익지 않아 단단했지만, 작은 것은 잘 익어 먹기 좋았다. 이 샐러드는 한 끼용이라기보다는 스타터로 좋다. 예쁘기도 하고.

알배추 덮밥

팬에 식용유 3큰술과 다진 파를 넣고 중불에서 익힌다.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설탕 약간을 넣고 볶다가 고추장 1작은술과 된장 ½큰술을 넣고 볶는다. 한입 크기로 자른 알배추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고추장과 된장을 볶을 때 태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는 태울 자신이 없어서 소스를 한꺼번에 넣고 볶았다. 한 끼 음식을 금세 만들 수 있다.

숙주 덮밥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새송이버섯과 숙주를 넣고, 연두 한 숟가락 넣어 간을 맞춘다. 파를 넣어 마무리하는데 팽이버섯을 안 넣어서 나중에 넣었다. 하하.

혼자 금세 만들어 먹기 좋은 덮밥이다. 김치나 피클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다.

된장찌개

표고버섯 밑둥과 무,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든다. 된장 한 큰술을 넣고 두부도 썰어 넣는다. 끓으면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넣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두부를 넣어 먹으면 든든하다. 한 끼에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국물에 리필 가능하다.

카레

냄비에 코코넛 오일을 넣고 양파를 볶다가 썰어놓은 감자, 당근, 고구마, 연근을 넣는다. 얼추 볶아지면 물을 넣고 재료들을 다 익힌다. 약불로 줄여 카레 가루를 물에 개어 넣는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 대신 순두부 위에 카레를 얹어 먹었다. 공장에서 나온 게 아닌 손두부라 더 맛있다. 코코넛 오일은 오래돼서 소진하기 위해 썼다.

카레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한 그릇으로는 멈출 수 없다.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예전에 오타루 료칸에서 먹었던 음식과 비슷해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청경채 덮밥

프라이팬에 밥과 다진 청경채를 넣고 볶다가 달걀을 넣어 같이 볶는다. 간은 연두로 한다.

어글리어스에서 온 달걀이 초란이라 작아서 2개를 넣어봤다.

접시 위에 각 잡아서 밥을 올리고 작은 청경채잎으로 장식했다. 하하.

이것도 맛있다. 한 끼용 덮밥인데 만들기는 쉽다. 하지만 한 그릇 음식의 단점은 반찬이 먹고 싶어진다는 점이다.

시금치 된장국

된장찌개와 된장국이 뭐가 다른가? 된장의 양 차이일까? 된장찌개 끓이듯이 하고 시금치만 추가했다. 시금치는 겨울이 제철이라 맛있다.

참고로 시금치와 두부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남은 시금치 한 봉은 나물로 무쳤다. 나물은 참 허무하게도 한 끼로 사라진다.